![]() ▲ 부산 남구 용호동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최서인 원장 |
부산 남구 용호동. 따뜻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메트로젭스 정철영어’는 단순한 어학원이 아니다.
이곳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 영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언어 능력뿐 아니라 마음의 성장까지 함께 이끄는 공간이다. ‘아이의 내면이 건강해야 언어도 성장한다’는 철학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서, 기자는 최서인 원장을 만나 따뜻한 교육 이야기를 들었다.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최서인 원장의 교육은 ‘신앙’에서 시작됐다.
교회 내 아동센터를 찾았던 어느 날,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눈에 밟혔다.
“그때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좋은 걸 먹이고,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죠.”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그녀는 이후 기도 끝에 아이들과 함께할 길, 교육의 길을 선택했다.
코로나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다. 집에서 홈스쿨 형태로 수업을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공부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했다. 그때부터 그녀의 하루는 아이들로 시작해 아이들로 끝났다.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성경 속 지혜로 배우는 영어, ‘정철 영어’의 스페셜 프로그램
‘메트로젭스 정철영어’는 정철 선생님의 ‘JEB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성경 스토리를 통해 영어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언어·사고·인성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커리큘럼이다.
![]()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교재. 성경 스토리를 통해 영어를 배운다. |
“성경은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지혜와 품성을 함께 길러주는 텍스트예요.”
영어 회화·문법·독해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어, 공교육 교과 과정과의 연계도 탄탄하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강점은 교재가 아니다.
![]()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최 원장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결국은 사랑이 아이를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녀는 매일 새벽 4시 반,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게 해달라는 게 아니라, 그 가정 전체가 복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 정성은 학원 곳곳에 배어 있다.
![]()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최서인 원장은 잊지 못할 학생 한 명을 떠올렸다.
ADHD 성향이 심해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아이였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새벽 기도 중에 ‘이 아이도 내 자식처럼 사랑하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매일같이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걷고, 대화했다.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시간이 지나자 아이는 마음을 열고 영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그 아이가 지금은 제게 와서 ‘선생님, 다시 학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 그동안의 시간이 보상받는 기분이었죠.”
그 경험은 그녀에게 ‘사랑은 변화를 만든다’는 확신을 남겼다.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최 원장은 말한다. “많은 아이를 가르치는 것도 감사하지만, 한 아이를 제대로 세워놓으면 그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녀의 학원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아이의 인성과 신앙, 지성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 발판’이 되고자 한다.
장차 아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따뜻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오늘도 그녀는 조용히 새벽을 연다.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그녀는 요즘 부모들의 불안한 교육 분위기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초등 저학년부터 ‘늦었다’는 말을 너무 쉽게 들어요. 단어 외우기에 지쳐서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게 제일 마음 아파요.”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그래서 메트로젭스의 수업은 자연스러운 노출과 표현 중심의 영어다.
아이들은 시험이 아닌 대화로 영어를 배우고, 즐겁게 익힌다.
“학부모님께도 말씀드려요. 아이마다 때가 있어요. 조바심보다 기다림이 훨씬 큰 교육이에요.”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메트로젭스의 하루는 학원이라기보다 ‘가정’에 가깝다.
최 원장은 직접 학교 앞으로 픽업을 나가 아이들을 맞이하고, 간식을 챙겨주며 하루를 함께한다. “아이들이 편해야 공부도 잘돼요. 그래서 이곳은 공부하는 공간이자, 사랑을 배우는 공간이에요.”
![]()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아이들은 이곳에서 언어를 배우는 동시에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배운다. “아이들이 ‘영어가 쉬워요’라고 말할 때, 그게 제일 큰 보람이에요.” 그녀는 웃으며 덧붙였다. “결국 영어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죠.”
![]() ▲ 사진 = 메트로젭스 정철영어 |
아이들의 이름을 새벽마다 부르는 원장이 있다.
그녀의 기도와 진심이 아이들의 내면을 밝히고, 영어를 넘은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결국 교육은 아이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최서인 원장이 증명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