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쿼시연맹, 2025 스쿼시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성료

‘우리’라는 이름으로, 전문선수와 일반학생이 하나 돼 참가하는 대회

쉬운 게임 방식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참가자 만족도 높아

국가대표 시범경기, XR 체험, AI 체험, 아트 체험,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

대한스쿼시연맹(회장 박세준)은 지난 11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연맹이 주관한 ‘2025 스쿼시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가 진행된 유리코트에서 시상시과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으며, 전문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집단의 화합과 공감을 촉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대회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가 열린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은 2022년 제21회 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가 개최된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 규격 경기장으로, 2026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스쿼시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맹은 한마당 대회의 발전을 위해 경기 운영 체계 개선과 ESG 경영 실천에 힘을 기울였다. 기존의 종이 채점표를 폐지하고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 실시간 점수 확인과 즉각적인 순위 반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재활용 현수막을 활용하고 리싸이클 원단으로 제작된 3단 라켓가방과 텀블러를 시상품으로 제공했다. 참가자에게는 인권교육책자와 리유저블백도 함께 제공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드롭 타겟 경기’에 이어 ‘타겟 명중 경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종목인 서브 타겟 경기, 릴레이 드라이브, 드롭 타겟 경기는 1층 주경기장 코트에서 진행됐으며, 신규 종목인 타겟 명중 경기는 연맹이 자체 제작한 ‘에어바운스 스쿼시코트’를 설치한 2층 체육관에서 진행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개회식 후에는 2025 국가대표 이민우 선수(충청북도체육회)와 국가대표 후보 박승민 선수(충북체육회)의 시범경기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2층 체육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렸다. XR 기반 ‘VR스쿼시’ 체험을 비롯해 AI피규어 사진 및 영상 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AI 체험존,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커피클레이와 바다유리공예 체험, 캐리커쳐·자개공예 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와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회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다시 참가하게 됐는데, 매년 발전하는 대회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TV로 실시간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스쿼시를 접할 수 있는 방식이라 흥미가 더 생기는 것 같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2025 TLAB KOREA PSA SATELLITE가 개최된 특별 상설 경기장에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연맹은 2021년부터 주관단체로 선정돼 한마당 대회를 운영해왔다며, 더욱 발전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전문선수와 일반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하나 되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한스쿼시연맹 홈페이지: www.koreasquash.or.kr

-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홈페이지: https://portal.sports.or.kr/hanmadang


대한스쿼시연맹은 스쿼시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선수 및 관련 단체를 육성하며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해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squash.or.kr

작성 2025.11.27 13:30 수정 2025.1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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