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올겨울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 관광버스 ‘남도한바퀴’ 운행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이번 겨울 시즌 코스는 ‘치유’와 ‘낭만’을 주제로 한정 운영되며 남도의 온화한 겨울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해안 명소와 동백 군락지, 족욕 체험 등이 포함된 21개의 맞춤형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따뜻한 남도의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남도한바퀴 겨울 코스의 주요 노선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세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먼저,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남·목포 바다여행’과 ‘영광 백수해안도로 코스’는 탁 트인 해안 절경과 바다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어 ‘담양·구례 풍경여행’과 ‘완도·강진 동백여행’은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붉은 동백꽃이 물든 남도의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코스다.
몸을 녹여주는 온천과 족욕 체험을 중심으로 한 ‘순천·고흥 치유여행’과 ‘진도 온기여행’은 여행 중 피로를 풀고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여수 아쿠아플라넷, 곡성 동화정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도 코스에 포함됐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의 겨울은 다른 지역보다 온화하고,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남도한바퀴를 타면 한 번의 여행으로 전남의 겨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남 주요 관광지를 계절별 테마에 따라 연결한 순환형 여행버스로 남도의 자연·문화·미식·생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 12,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가을 시즌에는 약 7,000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겨울 코스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행되며 자세한 노선과 예약은 ‘버스한바퀴’ 공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남도한바퀴’ 겨울 코스는 남도의 따뜻한 해안 풍경과 힐링 체험을 결합해 계절적 매력을 극대화한 여행 상품으로 평가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