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태명)는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우정사업본부 주최,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의 종결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종결식은 8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을 기념하고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종결식에는 멘토, 멘티, 그리고 멘티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멘토링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에게는 활동인증서 및 장학증서가 수여되었으며, 우수 멘토상, 우수 멘티상, 표창장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특히, 멘토가 멘티에게 직접 멘티상을 수여하며 마지막 인사와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어 행사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한 멘토는 “올해 처음으로 활동하며 힘든 적도 많았지만, 멘티가 성장해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며 멘토링 활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프로그램은 부모나 형제자매의 장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 아동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7세에서 14세의 아동(멘티)과 대학생(멘토)을 1:1로 매칭하여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관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약 87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는 1985년 설립된 이래 모든 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 아래 장애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협회는 현재까지 경상남도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 능력 함양을 위한 정보 제공, IT 능력 향상을 위한 PC 보급 및 IT 챌린지 개최 등 정보화지원사업, 생활의 체험, 두드림 꿈 지원, 지역사회통합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며 경남 지역 장애인 복지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