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망원동 박성호한의원 박성호 원장이 22일 케이미래의원 숨빛홀에서 열린 케이재생의학연구회 11월 세미나에서 광재생면역치료를 통한 난치병 개선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현대의학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말기 녹내장과 소아 1형 당뇨 환자의 극적인 회복 사례가 소개되며, 한의학적 전신 치료의 가능성이 재조명됐다.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광재생치료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에서 박 원장은 "녹내장과 당뇨는 단순히 눈이나 췌장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적 기혈 순환 장애"라며 "광재생면역치료를 중심으로 식이요법, 맨발걷기, 교정요법 등을 병행해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사례는 58세 남성 정상안압 녹내장 말기 환자로, 가까운 사람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시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지난 6월 시야 손상 정도가 13%와 47%였던 환자는 광재생면역치료 주 1회와 현미채식, 맨발걷기 등을 병행한 지 3개월 만인 8월 각각 33%, 64%로 개선됐다. 안압도 20/22에서 15/14로 낮아졌으며, 야간 운전 시 눈부심과 시야 협착이 크게 호전됐다. 특히 2년간 지속됐던 늑하통과 야간뇨 6회가 1회로 줄고 수면제 없이도 숙면이 가능해지는 등 전신 증상이 함께 개선됐다.
두 번째 사례는 14세 여학생 1형 당뇨 환자였다. 매일 지속형 인슐린 17단위와 매 식전 5~7단위를 투여해도 혈당이 70~280 사이를 오가며 조절되지 않던 환자가 광재생면역치료 8회 후 인슐린 주사량을 초반 32~38단위에서 18단위로 절반 가량 줄이면서도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박 원장은 치료일에 "치료시작시에 100~130정도 되는 혈당이 지속적으로 하강하여 치료가 마치면 60대까지 떨어지는 즉각적 반응을 보여 단순 밀월기가 아닌 치료 효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합자연의학 전문가 박성호 원장은 "의학계에서는 녹내장의 시신경손상은 치료가 안 된다고 하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개별적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으로 척추 부정렬의 교정, 자율신경 조절, 식이 개선을 통해 충분히 시신경의 회복이 가능하다"며 "광재생면역치료는 경락의 기혈 순환을 회복시켜 장기의 재생 능력을 높이는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가천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박 원장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부회장, 한국니시건강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자연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한 통합 치료로 암을 비롯한 난치병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명성이 높으며, 이번 발표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의학적 대안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