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025년 12월 27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송년음악회(Year End Concert)’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한 해의 끝자락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클래식 명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김홍재가 이끈다.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말러의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 등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 대표곡들로 꾸며진다.

공연 후반에는 '징글벨',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이며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지휘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마에스트로 김홍재가 맡는다. 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고, 독일의 여러 극장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실력을 다졌다.
현재 그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섬세한 해석으로 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와 김홍재 지휘자의 호흡이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고단했던 한 해를 음악으로 위로하고, 새로운 한 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