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태국 교육부 고위 관계자와 태국한국교육원,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이 20일 방문해 한국의 AI 중심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았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교육부 국장 푸리왓 카마이카윈(Khamaikawin, Phuriwat), 박성하 태국한국교육원장,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1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부산소마고가 운영하고 있는 AI 중심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 프로젝트 기반 학습 구조를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학교의 교육 체계와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AI 기술을 실습과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통합한 교육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고, 중등 단계에서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국의 교육모델을 높게 평가했다.
소마고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들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젝트 작품 발표도 이어졌다. 방문단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창의성과 실무력 모두 글로벌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태국 역시 중등 교육 단계에서 AI 기반 혁신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율 교장은 이번 방문이 한국의 첨단 교육 모델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밝히며 태국과의 교육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했다. 그는 양국의 학생들이 글로벌 AI 인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