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24회 용산태권도구청장배 대회가 지난 주말(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회장 이해동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품새·줄넘기·스피드 발차기·격파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선수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꾸며졌다.
선수와 학부모 모두가 주인공
- 출전 선수들은 품새, 격파, 줄넘기, 스피드 발차기 등 네 가지 종목에 참가해 메달 4개를 수여받았다.
- 학부모 경기로는 줄넘기와 격파가 마련되어 남녀 우승자에게 상금이 지급됐다. 상금보다 더 값진 것은 자녀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순간이었다.
- 엄마·아빠가 줄넘기와 스피드 발차기에 도전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대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전과 배려 속 진행
약 1,0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의무 구급차가 대기해 안전을 확보했다. 서울시 심판단과 서울체육고 학생들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어린이 보호에 힘썼으며, 전문 격파 요원과 기계 설치팀,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줄넘기 무대까지 준비되어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화합과 봉사로 빛난 하루
맑은 날씨 속에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되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현수막 설치와 참가자 지원을 위해 김밥, 음료, 커피 등을 제공한 지도자들의 헌신이 빛났다. 용산구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예의와 배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태권도의 종주국다운 위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