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지역아동센터 코딩교육지원사업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아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코딩을 통해 가능성을 찾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과 서울의 지역아동센터 12곳에서 초등학생 180명이 참여했다.
모든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블록코딩부터 텍스트 기반 코딩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에는 아이디씨아시아의 코드몽키 플랫폼이 활용됐다. 텍스트 기반 코딩 과정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계돼 아이들은 알고리즘 사고와 논리적 문제 해결력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참여 아동들은 코딩 지식을 넘어서 미래 진로를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 한 아동은 교육 후 로봇공학자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아동은 배운 내용을 동생에게 알려 주며 스스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4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아동들이 배운 역량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KB국민은행 홈커밍 이벤트도 열렸다. 아동들은 AI가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AI의 작동 원리를 배웠고 이를 통해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쌓았다.
사업을 진행한 기관들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AI와 코딩을 결합한 심화 교육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씨아시아도 앞으로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육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