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1월 19일(수)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9회 천고법치문화상 시상식’에서 법무보호복지사업을 통해 국법 질서 수호와 재범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호 천고법치문화상(부상 3000만원 포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송종의 천고법치문화재단 이사장, 박한철 제5대 헌법재판소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등 법조계 주요 인사와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공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을 추천한 구본민 변호사(제13대 공단 이사장), 신용도 변호사(제14대 공단 이사장), 김종인 변호사(전 공단 이사) 3명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되며 의미를 더했다. 천고법치문화상은 2015년부터 법치주의 확립에 공헌한 인물·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공단 외에도 강민구 변호사(제23호·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김종민 변호사(제24호·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가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종의 천고법치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법치주의의 완전한 확립을 뜻하는 ‘태평성대’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은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제5대)은 “법치주의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는 것과 직결된다”며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공단 모든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밝히며, “보호대상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법과 정의는 인간 존엄 위에 서야 한다’는 법치주의 가치의 실현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 사회 복귀 지원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취업·가족·상담·교육 등 법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