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유통 및 AI·IP 융합 기술 기업 메타포앤더(METAFORANDER)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크리오스 엔터테인먼트(Criios Entertainment)는 19일 AI 기반 디지털 인격권(IP)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리오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광규, 이철민, 김호창, 가수 정재욱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초상·음성·개인 특징을 메타포앤더의 펄모(PEALMOR) 플랫폼에 등록해 실물 아바타 모즈(MORZ)로 활용하게 된다. 등록된 모즈는 이후 드라마·영화·광고·숏폼 영상·버추얼 팬미팅·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AI 기반 창작물로 확장될 예정이다.
메타포앤더가 개발한 펄모는 생성형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상권·음성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디지털 인격권(DPR) 플랫폼이다. 총 5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초상권·음성권을 등록·보호·추적·정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개인의 초상·음성 데이터가 사용될 경우 권리자 승인·사용 기록 추적·정산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메타포앤더는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오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드라마·영화 제작 ▲셀럽 모즈 기반 광고 콘텐츠 ▲디지털 팬덤 서비스 ▲모즈 커머스 ▲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 확장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회사 측은 “크리오스 아티스트들이 펄모의 모즈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모(PEALMOR)는 공개 한 달 만에 3천여 명의 글로벌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등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IP 활용의 새로운 표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쉽이 메타포앤더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격권(IPR·DPR)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