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및 인식 개선 사업인 ‘2025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운영되었으며, 다양한 교육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난 및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서는 교통안전 이론교육을 비롯해 소방서 방문 및 VR(가상현실) 실습 체험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 총 30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은 실제 재난 및 교통사고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나눔서포터즈로 활동한 10명의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안전 취약지점 모니터링과 교통안전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 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했다.
더불어 올해는 교통안전교육과 나눔서포터즈 활동뿐만 아니라 신규 과정으로 강사양성과정반을 운영하여 총 4명의 어르신이 교통안전 지도사로 양성되었다. 이는 앞으로 지역 내 교통안전을 위해 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VR 실습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보니 실제 생활에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방서 체험 덕분에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확실히 알게 되어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한 어르신 역시 처음에는 강의를 하는 것이 떨렸지만, 배우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고, 앞으로 교통안전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고령자일수록 재난 및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실전 중심의 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는 다양한 실습과 강사양성과정 등 새로운 교육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전문 기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