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리야드·도하에서 성황…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 나란히 선보여

‘제18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이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했다.


무대에는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공연이 올랐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부채춤과 복개춤 등 전통무용, 삼도농악가락과 사물놀이 판굿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이어 익스프레션크루는 브레이크 댄스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 ‘마리오네트’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현대 한국 공연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줬다.


7일 리야드 프린스 술탄 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약 500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고, 공연팀의 무대마다 큰 호응이 이어졌다. 1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 아지즈 나세르 극장에서도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관객들로 가득 찬 가운데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은 매년 아랍 지역에서 열리며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랍 지역 간 문화 교류를 넓혀 왔다. 이러한 활동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측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한국과 아랍 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작성 2025.11.20 09:39 수정 2025.1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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