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일반 활동지원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영역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누림센터는 지난 7월 1차 교육에 이어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인력 전문교육'의 2차 양성과정을 오는 12월 11일과 15일 이틀간 북부누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돌봄인력은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돌봄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도전 행동, 의사소통 어려움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이후 맞춤 돌봄 대상 가정에 배치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특수교사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경험 또는 참여 의사가 있는 인력이다.
교육 과정은 △돌봄의 윤리적 실천과 사회적 돌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돌봄 기술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기술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지원 △안전 및 응급 상황 대처 기술 등 이론과 실기가 고르게 구성됐다. 누림센터는 지난해 성과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실제 돌봄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과목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누림센터는 올해는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문돌봄인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접수는 12월 5일까지 경기복지평생교육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림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 수행과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전문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