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헝가리 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에서 신진 재즈 밴드 ‘써티클럽’ 공연 개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오는 2025년 11월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예데르먼에서 한국 신진 재즈 밴드 ‘써티클럽(30Club)’의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는 문화원이 마련한 연말 공연 프로그램이자 헝가리 현지 관객에게 한국 재즈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은 헝가리 대표 재즈 행사로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이 이끌고 있다.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성장해 왔으며 올해는 마커스 밀러 어비샤이 코헨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 재즈 팀으로는 5월 박진영 뉴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 데 이어 11월에는 신진 밴드 써티클럽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았다.


써티클럽은 색소포니스트 김찬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4인조 밴드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한 2025 ‘서칭포재즈맨’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신진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재즈 전문지 재즈피플이 꼽은 라이징스타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폭발적 에너지와 세밀한 표현력을 중심으로 한국 재즈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 재즈와 현대적 사운드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원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써티클럽은 ‘다시 찾은 빛’을 주제로 한 특별 연주를 선보이며 광복 80주년 의미를 담은 곡을 현지 관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은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과 피아니스트 진수영 박진영 뉴 트리오 공연을 이미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기념 사업의 마지막 무대를 써티클럽이 장식한다.

작성 2025.11.17 09:57 수정 2025.11.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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