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호주 시드니의 대표 문화 축제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가 40주년을 맞아 보다 웅장한 형태로 돌아온다.
올해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공연되며,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화려한 무대 연출,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압도적 장관을 선사한다. 여기에 시드니의 미식 문화를 담은 팝업 다이닝까지 더해져 공연 관람 자체가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축제의 감동은 공연장을 넘어 시드니 전역으로 이어진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은 여행자들이 가장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시드니 현대 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MCA) 역시 시드니 하버 전면에 자리해 현대 건축의 미학을 보여주며 호주와 세계 각국의 동시대 예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관 내 새롭게 구성된 다이닝 공간 ‘캔버스(Canvas)’에서는 셰프 특선 메뉴와 하버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미식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도시의 문화적 풍요는 미식과 럭셔리 숙박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키(Quay) 레스토랑과 베넬롱(Bennelong) 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은 시드니 하버를 조망하는 최고의 자리에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공연과 전시로 가득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카펠라 시드니·파크 하얏트 시드니·크라운 타워 시드니 등 프리미엄 호텔들은 각기 다른 매력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의 품격을 높인다.
오페라 축전은 2026년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공연되며, 시드니 현대 미술관과 더불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이어진다. 공연·전시·미식·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번 축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무대로 확장시키며 시드니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