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내 첫 비수도권 ‘올림픽 데이런’ 개최… 6천 명 참여 마라톤 행사 열려
IOC 인증 전국 유일 올림픽 행사… 11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혁신도시 일원 진행
전북특별자치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올림픽 행사인 ‘올림픽 데이런 2025 in 전주’가 오는 2025년 11월 16일 전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림픽 데이런이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가 국내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OC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파워에이드, 카스, CJ, 네이버, 업비트, 우리금융그룹, 파리바게트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마라톤, 체험행사, 전주 올림픽 유치 응원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된다. 마라톤 종목은 5km, 10km, 하프코스로 구성되며, 총 6,000명이 참가한다. 종목별 규모는 5K 1,550명, 10K 3,320명, 하프 1,130명이다.
행사는 오전 9시 개막해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개회식과 워밍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종목별 그룹 출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7시부터 운영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부스를 비롯해 국민체력 100 체력 측정 프로그램, 포토존, 후원사 이벤트 부스 등이 마련된다.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에는 오상욱, 곽윤기, 이동국, 김예지, 신수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축하공연은 차오름, 휘인이 무대에 오른다.
전북도는 행사 운영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혁신로~농생명로 구간이 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교통통제 된다고 밝혔다.
도는 “시민들의 안전한 행사 진행과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통제가 이루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림픽 데이런은 IOC가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는 공식 러닝 이벤트로, 올림픽 정신 확산과 스포츠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전주에서의 개최는 국내 최초 비수도권 개최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가 전주의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지역 스포츠 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의 구체적 위치와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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