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11월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로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11월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학, 공연예술, 전통·클래식 음악, 미술, 영상, 출판, 웹툰 등 문화예술 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서 전문가 90명 위촉
이번 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비평가 등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총 90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소설 「새의 선물」, 「아내의 상자」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는다.
종전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10월 1일 출범)가 대중문화산업 중심의 구성으로 운영되는 데 비해, 이번 위원회는 창작과 예술 전반을 다루는 전문가 그룹이라는 점에서 문화예술 정책을 폭넓게 자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분과 중심의 실무 논의… 의제 발굴·정책 제안
위원회는 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분과 단위 수시 회의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문화창조 산업 생태계의 기초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 청년 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 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문화예술·대중문화 양축을 잇는 정책 플랫폼 기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에이펙(APEC) 경주선언에서 문화창조산업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만큼, 문화예술 산업의 기반이 탄탄해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양대 문화정책 플랫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