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에셋 퍼스트본부 김두환 본부장
보험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지만, 정작 자신이 가입한 보험 내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막연한 불안감 대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 설계를 제안하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바로 W-에엣 퍼스트본부 김두환 본부장입니다. 김 본부장의 고객 보장 분석 리포트를 토대로, 현재 보험 가입 현황의 문제점과 올바른 보험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보장 분석, 왜 필요한가요?
김두환 본부장이 제시한 고객님의 보장 분석 리포트는 보험 가입 내역 확인에서부터 약관 비교, 가입 보험 평가, 그리고 대안 제시까지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객님들께서는 보통 '많이 가입했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분석해 보면 불필요한 중복 담보가 있거나, 정작 필요한 보장은 부족하거나 보장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김 본부장은 고객님의 현재 총 월 보험료가 633,050원 ()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보장 항목별로 불균형이 심각했다고 지적합니다.

고객님 보장 현황: 핵심 문제점 진단
이번 고객님의 보장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은 주요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
1. 낮은 '2대 진단금' 보장 점수 (53점 → 0점의 심각한 불균형)
진단금 항목은 53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암 진단금만 치중되어 있습니다.
일반암 진단금은 3,100만 원, 소액암 외 암 진단금은 1,420만 원, 고액암 진단금은 1,30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 2대 질환(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은 보장 점수가 0점으로, 보장 금액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뇌혈관 질환(9.1%)'과 '심장 질환(9.9%)'이 암(28.6%)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심혈관질환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점은 매우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2. 불필요한 '수술 및 입원일당' 중복 (27점)
수술 및 입원일당 항목은 27점을 기록했습니다. 상해/질병 수술비, 5대/7대 주요 수술비, 2대 질병 수술비 등 다양한 수술비 담보가 존재하지만, 보장 범위가 겹치거나 효율성이 낮은 담보가 중복 가입된 경향이 있습니다.
3.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 확인 필요 (84점)
의료실비 항목은 84점으로 높은 점수지만, 세부 내역을 보면 급여/비급여 자기부담금이 각각 10,000원과 3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 실제 청구 시 자기부담금이 클 수 있습니다.

김두환 본부장의 '맞춤형' 보험 솔루션
김 본부장은 이 고객님께 ‘경제활동 시기와 납입 기간’을 고려한 맞춤 설계를 제안하며, 필요한 담보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중복 담보를 정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우선 보강 영역: 2대 진단금
당장 보장 금액이 0원인 뇌혈관 질환 및 허혈성 심장 질환 진단금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 효율적인 담보 조정: CI/GI 보험 재검토
고객님이 보유한 상품 중, “CI/GI 보험”은 복잡한 지급 기준
(예: '중대한 질병' 또는 '영구적인 장해' 등) 으로 인해 약관을 면밀히 검토하고, 유사시 보장이 용이한 담보로의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합리적인 납입 설계:
일부 보험은 2067년까지 (납입 기간 25년) 보장 기간이 설정되어 있어, 은퇴 시점 이후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활동 시기에 맞춰 납입 기간을 조정하여 불필요한 장기 납입을 줄여야 합니다.
"보험은 단순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을 대비하는 목적에 맞게, 가장 위험도가 높은 질환과 실질적인 치료 비용을 효율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 설계' 하는 것이 현명한 보험 소비의 첫걸음입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평가 점수가 아닌, 실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과 지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