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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PA뉴스 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ㅣ 최원준 기자
2025년 11월 8일, 충남 부여복싱클럽에서 열린 ‘제1회 백마강배 전국생활복싱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부여군의 상징인 백마강의 이름을 걸고 개최된 첫 전국대회로, 역사와 문화의 고장 부여의 정체성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함께 이룬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박정현 부여군수의 생활체육 지원 의지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결실로 꼽힌다. 박 군수는 그동안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동호회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광복 80주년 기념 퍼포먼스로 감동의 개막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독도는 우리땅’ 단체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부여복싱클럽 파파고 팀복싱회원들이 준비한 이 무대는 스포츠와 애국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 특별한 개막식으로, 박정현 군수 역시 자리에서 기립해 참가자들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 군수는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백제의 역사적 혼이 오늘의 부여정신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문화적 감성과 체육정신이 하나된 자리가 바로 부여의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제1회 백마강배 전국생활복싱대회 박정현 부여군수 축사
“도전과 감동의 무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체육”
이어진 특별상 시상식에서는 박재윤, 이예서, 김하엘 학생이 ‘도전과 감동의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훈련으로 충남장애인도민체전과 태안 어울림마라톤 등에 참가하며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박정현 군수는 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이 진정한 생활체육”이라며 “이러한 감동의 노력이 부여 군민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고 격려했다.
초등부 경기는 승패 없이 즐기는 이벤트 경기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복싱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중·고등부 경기에서는 수준 높은 기술과 투지를 보여주며 부여 생활복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백마강의 이름 아래, 부여의 문화와 체육이 만났다”
박정현 군수는 대회 현장을 돌며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에 대한 군의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부여는 백제의 고도이자 문화유산의 도시로,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와 체육이 공존하는 부여형 스포츠 축제’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회 명칭을 **‘백마강굿뜨래배 전국생활복싱대회’**로 확대하고, 군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예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부여가 충남 생활체육의 중심이자 전국적인 모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백마강배 전국생활복싱대회 단체기념사진
지역민의 힘으로 이뤄낸 첫 걸음
이번 대회는 예산 지원 없이 순수 지역민과 동호인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첫 전국대회였다.
(사)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충청지회 김언수 회장은 “창단 3년 만에 이은영 관장과 함께 부여복싱클럽이 전국대회를 유치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박정현 군수의 적극적인 관심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 역시 “행정이 주도하는 행사보다,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체육문화가 진정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이런 자발적 체육문화가 부여의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부여의 새로운 비전
‘제1회 백마강배 전국생활복싱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역사와 스포츠, 장애와 비장애, 행정과 주민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여군은 생활체육을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삼는 ‘문화·체육 융합도시’ 비전을 한 단계 더 구체화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의 물결처럼 부여의 문화와 체육이 전국으로 흘러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부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