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전통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간편식 제품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본 유통기업 유라스재팬(YURAS JAPAN)과 협력해 ‘들깨삼계탕’ 2톤 규모(컨테이너 2대)의 첫 해외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으며,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로피아마트(Lopia Mart) 전국 12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 수입·유통을 넘어 문화적 스토리를 담은 K-푸드 브랜드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유라스코리아의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한국민속촌은 첫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측은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닭백숙’, ‘닭볶음탕’, ‘게장’ 등 신상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육개장’, ‘순두부’, ‘감자탕’ 등 후속 상품 수출도 준비 중이다.
한국민속촌은 제품에 조선시대 한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패키지를 적용해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K-푸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단순 식품이 아닌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콘텐츠형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2026년 3분기부터 약 2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