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대만해협의 시한폭탄 미·중 충돌의 분수령 다가오나

2027년까지 침공 준비 완료, 미·중이 지목한 대만해협의 데드라인

노후 무기로 버티는 대만, 자폭드론 ‘젠펑포’로 맞불 놓다

덩샤오핑의 경고와 시진핑의 결단, 21세기 패권의 시험대

미국과 중국의 고위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2027년을 대만 침공의 결정적 시점으로 지목.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시진핑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완료하라 지시했다 고 밝혔고, 피터 해그세스 전 미 국방장관도 중국의 무력 행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경고했다.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삼랑뉴스

 

 

미국과 중국의 고위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2027년을 대만 침공의 결정적 시점으로 지목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시진핑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완료하라 지시했다 고 밝혔고, 피터 해그세스 전 미 국방장관도 중국의 무력 행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경고했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중국이 장악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대만은 미·중 전략 대결의 전초기지로, 중국이 점령하면 일본-대만-필리핀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1차 방어선이 붕괴된다. 이는 곧 중국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미국 동부 연안을 직접 위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만의 군사력은 취약하다. GDP 대비 국방비는 2% 수준에 불과하고, 주력 무기 상당수는 2차 세계대전기 노후 장비다. 육군은 M101 곡사포를, 해군은 1960년대 미제 중고 군함을 여전히 운용한다. 공군 역시 1970년대형 F-5 전투기를 최근까지 사용했으며, 2025년 훈련에서는 기본 전투 자세조차 숙달하지 못한 병사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대만은 최근 스텔스 초계함과 장거리 자폭 드론 ‘젠펑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해당 드론은 마하 0.8 속도로 700km 이상 비행하며, 중국 상륙 함대를 저지하는 전략무기로 평가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군의 직접 개입이 없이는 장기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만은 최근 스텔스 초계함과 장거리 자폭 드론 ‘젠펑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해당 드론은 마하 0.8 속도로 700km 이상 비행하며, 중국 상륙 함대를 저지하는 전략무기로 평가된다.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삼랑뉴스

 

중국이 즉각적인 침공을 주저하는 이유도 있다. 군부의 부패와 무기 신뢰성 저하, 해외 자산 동결 우려, 그리고 미국 해군의 압도적 전력 때문이다. CSIS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미·중 전면 충돌 시 미국은 항모 2척을 잃지만, 중국 해군은 사실상 전멸한다.

 

덩샤오핑이 남긴 ‘100년간 미국과 맞서지 말라’는 경고를 시진핑이 끝내 무시할지, 2027년 대만해협은 인류 안보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작성 2025.11.10 15:42 수정 2025.1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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