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오시리아역 인근에 위치한 독일식 수제맥주 양조장 ‘툼브로이(Turmbräu)’가 독일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맥주와 함께 슈니첼, 브랏부어스트 등 대표 요리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유럽식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툼브로이는 독일인 양조 전문가 안드레아스 대표가 직접 설계한 양조시설에서 운영된다. 1907년부터 6대째 이어져온 독일 가문의 양조 전통을 바탕으로 고품질 몰트와 홉을 사용하고,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맥주를 선보인다. 라거, 바이젠, 페일에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마련돼 있어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맥주와 함께 제공되는 대표 메뉴는 독일식 커틀릿인 슈니첼과 육즙 가득한 브랏부어스트다. 바삭한 튀김옷과 담백한 고기의 조화를 이룬 슈니첼, 은은한 향신료가 어우러진 수제 소시지 브랏부어스트는 정통 독일 식문화를 구현하는 핵심 메뉴로,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툼브로이는 해운대 유일의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독일 현지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와 다양한 좌석 구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맥주 양조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인기다. 온라인 리뷰에서는 “부산에서 독일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맥주 품질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안드레아스 대표는 “맥주 한 잔에도 120년 전통의 정신을 담고 있다”며 “툼브로이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진짜 독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툼브로이는 2021년 롯데칠성음료 주최 ‘수제맥주 캔이 되다’ 오디션에서 전국 TOP 10에 이름을 올렸고, KBS ‘이웃집 찰스’ 독일편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왔다. 현재는 오시리아 일대를 중심으로 ‘맥주 맛집’, ‘정통 독일 외식 공간’으로 알려지며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에서 브루펍 부문 평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