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테크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제도적 인증을 넘어, 독서를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그룹 내 최초로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은 8개 계열사가 통합돼 출범한 자동차 엔진 및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서로 다른 조직문화가 공존하던 구조 속에서 테크젠은 ‘사람이 성장하는 제조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기술력만큼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성장과 공감이라는 신념 아래, 테크젠은 그 해답을 ‘책’에서 찾았다.
테크젠은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현장 근로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독서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지식 기반의 자기개발 문화로 이어졌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의 혁신이 현실이 되었다.
또한 테크젠은 사내 독서활동을 업무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Book-to-Work 제안제도’를 운영한다. 직원들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실제로 일부 제안이 사내 혁신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율적 참여형 독서 모임 ‘테크톡(Tech Talk)’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었으며, 서로 다른 세대와 직무가 한자리에 모여 생각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됐다. 이러한 과정은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의 변화된 기업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테크젠의 독서경영은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전 직원이 참여한 ‘같이 읽는 가치’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책 245권을 직접 제작해 기부했다. “독서는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나눔으로 완성된다”는 테크젠의 철학이 실천된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통해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은 기업 내부의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실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정훈 대표이사는 “독서는 직급이나 부서를 넘어 모두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지식의 축적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책은 테크젠의 가장 중요한 성장 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테크젠의 성공을 두고 “독서경영이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한다. 구성원 간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 그리고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면서, 테크젠은 지식 기반의 학습형 조직으로 진화했다.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의 사례는 기술 중심의 제조업이 사람 중심의 가치로 전환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을 통해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앞으로의 산업현장에서 인적 성장 중심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결국 ‘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테크젠’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 그리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책에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테크젠은 독서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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