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농업의 가치와 역사성 재조명

경기도는 7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광장에서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농경문화의 역사적 의미가 깃든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려, 농업의 전통과 미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경기도,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농업의 가치와 역사성 재조명

기념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농어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농어업 분야의 최고 영예인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 수상자 16명과 농업발전 유공자 3명, 그리고 ‘2025년 시‧군 농정업무평가’ 우수 시군 10곳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1994년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342명이 수상했으며, 농어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 품질 향상, 소득 증대, 수출 확대 등에 기여한 농어민 및 생산자 단체에게 주어진다.


올해의 수상자는 ▲식량작물부문 여주시 이은규 ▲원예작물부문 광주시 한상우 ▲특용작물부문 연천군 심우일 ▲수산부문 가평군 김지용 ▲한우부문 이천시 공준식, 광주시 광주한우영농조합 ▲낙농·육우부문 이천시 박찬훈 ▲양돈부문 연천군 오명준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김포시 이진유 ▲여성농어민부문 가평군 김금순 ▲청년농어민부문 여주시 오성일 ▲농어촌 활력부문 양주시 백종광, 이천산수유마을 ▲일자리·먹거리부문 평택시 이정경 ▲생명과학부문 안성시 유호근 ▲탄소중립 및 환경농어업부문 연천군 채창수 씨 등이다.


농업발전 유공자로는 ▲40년간 고품질 토마토를 재배해온 성남시 임학규 ▲여주시 농업인력중개센터에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김미정 ▲20년간 포도 재배와 농촌 체험학습장을 운영해 농업의 가치를 확산한 포천시 이진형 씨가 선정됐다.


‘2025년 시군 농정업무평가’ 에서는 도농형 그룹에서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파주시·안성시 ▲장려상 연천군·평택시·화성시·이천시가,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수원시 ▲장려상 안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시군에는 총 6,39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농업과 농촌은 우리 삶의 근간이며, 이를 지탱하는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 소득 격차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농어촌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1.07 18:35 수정 2025.11.07 20:1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김기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