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1월 8일(토)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서울 중구)에서 ‘2025 한국문화 큰잔치(이하 큰잔치)’를 연다. 한국문화 콘텐츠 분야의 국제 인적 연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큰잔치는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외국인 홍보활동가인 ‘케이-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등 3개 부문의 우수활동자, 우수 명예기자, 수상자(총 15명)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이다.
‘케이-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올해 95개국 1,303명 중에서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케이-콘텐츠’를 독창적인 편집 기법으로 소개한 베네수엘라의 프랑코 사비에르 힐 콜메나레스(Franco Xavier Gil Colmenares) 등 우수활동자 5명이 선정됐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부문에서는 101개국 1,498명 중 한국 문학과 예술을 심도 있게 다루며 한국과 이집트를 잇는 문화 가교 역할을 한 이집트의 이만 아흐메드 모하메드(Eman Ahmed Mohamed)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5’에서는 108개국에서 총 76,296편이 응모했다. 광복 80년 특별 분야 1등은 인도네시아의 비나 아울리아 자키아 소디킨(Vina Aulia Zakiah Sodikin)이 차지했다. 수상작 ‘광복절의 빛’은 ‘광복’의 영문자를 약자(G.W.A.N.G.B.O.K.)로 활용해 한국이 상실에서 희망으로, 침묵에서 목소리로, 고난에서 힘으로 나아간 여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5개 부문 수상작 79편은 서울 하이커그라운드(11월 4~9일)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벨기에 등 3개국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큰잔치에서는 케이타이거즈 리틀주니어와 ‘토크토크코리아 2025’ 홍보모델인 그룹 이펙스(EPEX)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한류 팬들과 ‘케이-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든다.
행사 이후 수상자들은 8박 9일간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엔(N)서울타워, 낙산 성곽(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배경지), 익선동·성수동 골목,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하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