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창원특례시는 6일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창원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창원형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 위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전략과제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착수 이후 창원의 마이스산업 여건 분석, 전문가 자문과 중간보고 등을 거쳐 이날 최종 결과를 확정하며 마무리됐다.
‘창원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산업과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창원 전략산업과 특화 마이스 융합모델 창출 ▲주최자가 찾아오는 창원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마이스도시 실현 등 3대 핵심전략과 11개 세부전략, 36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연계형 특화 마이스 콘텐츠 발굴, 지역 산업기반 유니크베뉴(특색 있는 행사장소) 운영, 창원만의 인프라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 시민참여형 마이스 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창원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철범 마이스지원협의회 부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전문가들의 협력과 고민이 집약된 결과물로, 이를 바탕으로 창원이 국내 대표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마이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며 “창원시만의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마이스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