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장신도시·역곡신도시 시공사와 관내 건설·자재·장비·용역 분야 지역업체가 함께하는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사 현장소장, 지역업체 대표, 시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 물량이 지역경제에 환원될 수 있도록 시공 단계부터 관내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발주기관 및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법령과 계약 규정 내에서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지역업체 대표들은 대장·역곡신도시 공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 명단을 시공사에 전달하고, 향후 공정계획과 하도급 수요 등 사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관내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시공사에 제공,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를 높일 방침이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국장은 “대장·역곡신도시는 부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지역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하고, 일감의 지역 환원을 통해 고용과 매출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