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개국 교사들, 교육의 열정을 나누다 — 제1회 K-교사 수기 공모전 성료
2025년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UNESCO 세계교사의 날 기념 제1회 K-교사 수기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원대학교와 K-EDU 교원연합이 공동 주관하여, 전 세계 한국 교사들의 교육적 헌신과 전문성을 조명하고 글로벌 협력 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이 주도해 캐나다, 미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영국, 뉴질랜드, 독일, 중국,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의 K-교사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교육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교육철학을 담은 작품 총 122편(유치원 7편, 초등 42편, 중등 31편, 고등 31편, 해외 11편)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작 전반이 교사로서의 소명과 학생 중심 교육의 가치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세계교사의 날은 “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교사다(I Am a Proud Teacher of Korea)”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교직의 긍지와 협력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국내·외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직의 열정, 세계와 나누다 — K-EDU 교원연합 시상식서 미래 교육 비전 논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K-EDU 교원연합 겨울 워크숍’과 함께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상과 K-EDU 교원연합 위원장상, 그리고 각 부문별 우수상 등이 수여된다. 행사 일정에는 ▲공모전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교사 협업 워크숍 등이 포함돼, 국내·외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과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세계 교사의 날을 통해 대한민국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국제적으로 조명되고 있다”며 “교직은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사명이며,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교육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K-EDU 교원연합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각국 교사들이 교육 경험을 공유하며 교직의 본질을 성찰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K-EDU의 교육 철학을 중심으로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교사’라는 이름 아래, 교육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는 대한민국 교사들의 새로운 연대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한 사람의 교사가 바꾸는 교육의 힘”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K-교사 시대의 서막 — 세계로 확산되는 대한민국 교직의 리더십
이번 ‘K-교사 수기 공모전’은 단순한 수기대회를 넘어 세계 교사 간 교육문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교사들의 글로벌 교육 리더십과 교육철학의 국제적 확산이 기대되며, 향후 K-EDU 교원연합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형 교사 네트워크 구축에도 탄력을 줄 전망이다.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사’가 있다. 이번 세계교사의 날 기념 공모전은 힘들고 각박한 교직 사회지만 교사 스스로 자랑스럽게 선언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한국 교사들이 세계와 함께 나아가며 서로의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K-교사 시대’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교원대학교와 K-EDU 교원연합이 보여준 협력 모델은 글로벌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교육연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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