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CEO에서 경매 아카데미 대표로, 형우경매아카데미 조성현 대표

“거창한 계획보다 하루를 충실히” 꾸준함으로 길을 여는 교육가

18년 제조업 경험, 8년 경매 실전, “하루를 성실히 사는 것이 최고의 계획”

낙찰 실패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수강생과 성장하는 맞춤형 1:1 교육

 

형우경매아카데미의 조성현 대표는 18년간 제조업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경매 교육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조업체 대표이자 경매 전문 강사로서, 그는 실전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현실적인 투자 감각을 전하고 있다.

 

조 대표의 경력은 현장과 함께 시작됐다. 롯데칠성음료 근무를 계기로 산업 전반의 공급망을 익혔고,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2008년 독립했다. 그는 직접 창업한 ‘형우금속’을 이끌며 각종 금속 부품을 제조·납품하는 회사를 성장시켰다.

 

 

‘제품보다 신뢰가 회사를 키운다’라는 신념 아래, 그는 거래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꾸준히 회사를 운영하던 중, 그는 또 한 번의 변화를 택했다. 제조업을 통해 얻은 분석력과 실행력을 다른 분야에 접목하고자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투자로 시작했지만, 시장의 구조와 낙찰 메커니즘을 연구하면서 전문 영역으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8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경매 사업에 뛰어들었고, 실무 노하우를 체계화해 강의로 발전시켰다.

 

그가 설립한 형우경매아카데미는 현재 기초반과 실전반으로 운영되며, 개인의 이해 수준과 자본 규모에 맞춘 1:1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이론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수강생들과 함께 입찰 현장을 분석하고, 낙찰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그는 강의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일로 한 수강생의 낙찰 실패 사례를 꼽는다. 단 58만 원 차이로 기회를 놓친 일이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수강생은 이후 훨씬 더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경매에 임하게 됐다. 조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실패를 통해 배우는 진짜 공부”로 정의한다.

 

현재 그는 제조업과 경매업을 병행하면서 두 산업의 공통점을 ‘꾸준함’으로 본다. 공장의 생산성과 경매의 성공률 모두 시간이 쌓여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시간이 결국 모든 걸 이긴다’라는 믿음으로, 교육에서도 성실한 반복과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경매 아카데미를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닌 ‘배움의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수강생들이 소자본으로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각자의 삶 속에서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미래의 계획에 대해 “거창한 계획보다 하루를 충실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하루의 성실함이 모여 한 달이 되고, 결국 인생의 성과가 된다는 그의 철학은 아카데미 운영 전반에 녹아 있다.

 

형우금속의 CEO이자 형우경매아카데미의 대표 강사로서, 조성현 대표는 오늘도 ‘실전에서 배우는 교육’이라는 철학을 지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작성 2025.11.06 12:48 수정 2025.1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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