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준비단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여하며, 첫 회의는 11월 6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다.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는 약 9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들이 8개 종목 116개 세부경기에서 경쟁한다. 이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14회 동계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6개 종목 79개 세부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우리 선수단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안전한 이동·숙박 환경 조성 등 관계기관별 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초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 운영되는 만큼, 선수단 동선과 운영 계획을 세심하게 마련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경기 관람 지원 방안과 함께, 올림픽 현장에서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하우스’ 운영 계획도 논의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한류 콘텐츠, 전통문화, 디자인·공예 등을 융합한 문화 체험과 국가대표 응원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문체부는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