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업계고 학생들, 호주서 글로벌 현장학습…도교육청, TAFE·시드니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공립 직업교육기관인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과 시드니 한인회와 각각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직업훈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해외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반과 국제 직업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직업교육기관 TAFE와의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사 및 학생 교류,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육·학습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학습자료·정보 교류,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시드니 한인회와의 협약은 참여 학생들의 현지 적응 지원과 인턴십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TAFE는 첨단 실습시설과 산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갖춘 호주 최대 규모의 공립 직업훈련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직업계고 학생들은 글로벌 산업 표준 수준의 실습 환경에서 전문 기술을 익히며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사업단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학교별 선발을 통해 구성된 2·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시드니 현지에서 4주간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분야는 방송영상, 비즈니스, 건설, 조리, 전기·전자, 그래픽디자인, 원예, 관광, 수산해운, 간호, 용접, 미용 등이며,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어학 및 전공 실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성 2025.11.06 08:19 수정 2025.1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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