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 효자동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강초롱 원장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
포항시 효자동, 형산강이 보이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잔잔한 향과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피부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특히 ‘천연 제모’ 트렌드를 주도하며 지역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본지는 포항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곳을 찾아, 국내 슈가링 브랜드 ‘슈가 365’ 포항 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강초롱 원장을 직접 만났다. 슈가링 전문 시술부터 관련 기술 교육까지 폭넓게 운영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천연 뷰티 시장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외부전경 |
강초롱 원장은 먼저 매장을 “슈가링과 속눈썹 시술, 스킨플래닝이 주 업무이며, 동시에 슈가링과 속눈썹 교육을 진행하는 포항 지역의 공식 센터”라고 소개했다. 슈가링 전문 브랜드 ‘슈가 365’의 정식 포항 센터로서, 시술만 하는 곳이 아니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내부전경 |
슈가링에 대해 강 원장은 “전통적인 왁싱에서 사용하는 왁스는 석유화합물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은데, 슈가링은 설탕, 물, 레몬 등 천연 성분만을 사용한다”며 “임산부나 피부가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 온도와 유사한 36.5도에서 시술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이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
또한 제모 방식 자체도 다르다. “하드왁싱은 털이 자라는 방향과 반대로 뜯지만, 슈가링은 정방향 제모로 털 끊김이 적고 통증도 현저히 적습니다. 그래서 저통증·저자극 시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객뿐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술 만족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또 다른 서비스는 속눈썹 시술이다. 기존 글루 방식 대신 LED 경화 기술을 활용해 눈 시림이 거의 없고,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
더불어 ‘3세대 스킨플래닝’이라 불리는 세라믹 도구 사용으로 각질과 잔털을 안전하게 정리해 피부 톤을 개선하는 시술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강 원장은 “라하솔루션을 활용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세라믹 도구로 각질과 산화된 피지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스킨 스케일링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경쟁력 차별화에 대한 질문에 강 원장은 “슈가링은 짧은 기간에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저희는 포항 내 슈가링 교육 센터로 수강부터 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재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수강생 대부분은 창업을 목표로 찾아오고, 소규모 1인 샵부터 시작해 전문 숍으로 확장하는 사례도 많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슈가링 교육 |
강 원장은 원래 일반 기업에 근무하다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나의 시간 대비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뷰티 업계를 접했고 직접 배우며 창업으로 이어졌다. “1인샵으로 작게 시작해 점차 성장했고, 경주에서 운영하다가 포항으로 확장해 현재는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줬다.
 ▲ 사진 = 데일리뷰티 포항효자점 슈가링 교육 |
이곳에서 사용하는 제품도 강 원장이 강조하는 경쟁력이다. 국내 최초 슈가링 브랜드 ‘슈가365’ 제품만을 사용하며, 사전에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 판매를 하지 않고, 입자와 조성 등 품질이 검증된 제품만 엄선해 사용합니다. 직접 끓여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조 공정도 까다롭습니다.” 그녀는 제품 자체가 브랜드의 신뢰도이자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 사진 = 강초롱 원장 왁싱 실무자 교육 강의 모습 |
인터뷰를 통해 만난 강초롱 원장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 ‘철저한 위생과 안전’,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이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사업가였다. 단지 미용을 제공하는 숍이 아니라, 슈가링 분야에서 포항 지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충분해 보인다.
포항 지역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데일리뷰티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신뢰를 얻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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