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범국민 여행 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의 일환으로 11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50% 할인하는 ‘행복 2배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참가자 증가에 대비해 11월 3일 충남 공주의 마곡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마곡사는 201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 사찰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중 하나다.
현재 전국 158개 사찰에서 운영 중인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명상, 예불, 발우공양, 사찰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만 2,297명(내국인 28만 3,454명, 외국인 4만 8,843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참가자 증가에 맞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전문 인력이 배치된 외국인 전문사찰 3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홍보를 위해 사찰음식 특화 사찰 15개소도 지정돼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적 가치를 국내외에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