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은 한성대학교 및 에르지예스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테이스트 코리아 위크(Taste Korea Week)’ 행사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카이세리 소재 에르지예스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르지예스대학교(총장 파티 알툰)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의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추진된 첫 공식 공동사업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한-튀르키예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문적 교류·문화예술 교육 등을 결합한 입체적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한성대학교 한국무용전공 교수진과 에르지예스대학교 재학생이 함께 진행한 한국 전통무용 수업이 3일간 열려, 현지 참가자들이 직접 부채춤과 사물놀이 기본 동작을 배웠으며, 교수진과 학생들은 시범공연도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알렸다.또한‘한국어·한글·한국학’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열려, 양국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 방법론, 사회·문화 비교 연구, 한-튀르키예 간 학문적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학문적 논의와 실기 중심 교육, 예술체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게 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열린 양 대학 교수진 간 간담회에서는 향후 학술 교류 확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한성대학교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은“이번 행사는 문화원과 현지 대학의 공동 기획과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양국 청년세대 간 이해와 우정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성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확산을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괵셀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 학생들에게 한국을 교과서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수업의 장이었다”며 “양 대학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학생들이 언어·예술·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스트 코리아 위크(Taste Korea Week)’는 학문·예술 체험을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모델로,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이번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튀르키예 내 대학들과 한국 대학 간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