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한 모델 이서현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미(美)와 품격을 빛냈다. 이서현은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세계 미인대회 ‘미스 프리덤 오브 더 월드(Miss Freedom of the World) 2025’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40여 개국 참가자들 속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미모를 겨루는 행사가 아니라, 자유·평화·문화교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품격과 지성, 사회적 메시지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미인대회다.
한국의 미(美)로 세계를 사로잡다
이서현은 대회 전 일정에서 한국 대표다운 성숙한 태도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현지 관계자와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전 탈렌트 심사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 검술 예술인 ‘한무도(韓武道)’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섬세한 춤선과 절도 있는 검의 움직임이 어우러진 이 퍼포먼스는 한국 전통예술의 정신성과 조화를 동시에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서현은 무대 후 인터뷰에서 “검술은 힘이 아니라 정신과 절제의 예술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전통 속에 담긴 조화와 내면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무대로 전하다
코소보 현지에서 진행된 국기 퍼레이드에서도 그녀는 태극기를 높이 들고 행진하며 한국 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코소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스스로 탐구했다. 이서현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진정한 자유가 완성된다”고 말해 심사위원단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아름다움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자유와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무대였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매 순간 진심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4관왕 수상… 한국인 최초의 쾌거
이서현은 본선 무대에서 탁월한 무대 매너와 완벽한 표현력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브닝드레스상을 포함해 협찬사 특별상 3개 부문(LIQENI I MJELLMAVE, ART LALI PRODUCTION, BEST AUTO MARKET)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더해 유럽에서 동시에 열린 ‘탑 모델 오브 더 월드(Top Model of the World)’에서도 전 세계 수십 개국 대표를 제치고 1위(WINNER)를 차지해 한국 모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최다 수상 기록으로, 패션·모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모델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국의 품격을 보여주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본선 무대는 전통의상, 수영복, 칵테일드레스, 이브닝드레스 순으로 이어졌다. 각국 대표들이 자국의 문화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서현은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시킨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그녀는 화려한 의상보다는 우아한 절제미와 진정성 있는 표현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지 언론은 “한국 대표 이서현은 동양의 단아함과 서양의 자유로운 감각을 동시에 표현한 참가자”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였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롤모델로
이서현은 “무대 위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 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귀국 후에도 사회공헌 활동과 청소년 대상 멘토링 등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제는 단순히 모델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한국 청년 세대의 자부심이 묻어났다.
세계무대에서 빛난 ‘K-모델’의 위상
‘미스 프리덤 오브 더 월드’는 2011년 코소보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외모뿐 아니라 인성·지성·사회적 비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유와 평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이 대회는 글로벌 여성 리더십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서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성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정신적 품격을 세계에 보여주며, ‘진정성 있는 K-모델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서현의 성취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K-뷰티와 K-패션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문화와 미의 외교무대, 새로운 가능성 열다
이서현의 세계무대 활약은 단순한 미인대회 수상이 아니라, 문화 외교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한국의 예술적 정체성을 무대 위에 녹여내며, K-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관계자들은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차세대 글로벌 모델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미스 프리덤 오브 더 월드 2025’에서의 4관왕 수상은 한국 모델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이서현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세계적 무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