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해양치유 시범사업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바다의 울림, 마음의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와 움직임, 명상이 어우러진 감성 치유의 장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흥도시공사 해양치유 사업은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회복을 목표로 한 공공형 웰빙 프로젝트다. 파도소리와 바람, 새소리를 활용한 사운드테라피를 시작으로, 움직임 명상과 호흡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시흥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바다의 회복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해양치유 도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지속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테라피뮤지엄 마음약방은 해양·예술·심리치유를 융합한 복합형 치유 콘텐츠를 선보였다. 박헌미 대표는 “자연의 울림을 매개로 인간의 내면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화호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생명과 회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5일 ‘7인의 심리전문가 치유 – 어린왕자 명상’, 11월 1일 ‘바다의 힐링 박신제’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화호 거북섬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자연·문화 복합지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지정된 명소다. 이번 시흥도시공사 해양치유 사업은 시민의 정신적 웰빙과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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