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을 축제 5선 — 바다·역사·커피·평화·민속으로 만나는 도시의 얼굴

바다 위의 활기,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부산 자갈치축제’

시간의 벽을 넘어 : 동래읍성에서 만나는 ‘동래읍성 역사축제’

커피·문화·평화·전통의 다섯 색깔 — 라라라, UN 평화, 민속예술제

 

왼쪽부터 제32회 부산 자갈치 축제,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2025 부산종합민속예술제 포스터 [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

 

부산이 가을철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운영한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바다·역사·문화·평화·민속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자갈치시장, 동래읍성, 금정구, 남구 UN평화공원, 시민공원 등에서 각각 축제가 펼쳐진다.
이들 축제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부산이 도시 축제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갖춘 도시임을 보여준다.


 

 

바다 위의 활기, ‘부산 자갈치축제’

기간 · 장소 : 2025년 10월 23일(목) ~ 10월 26일(일) / 자갈치시장 일원.

이 축제는 부산의 대표 해양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구호 아래, 먹거리·시장 체험·공연 등이 펼쳐진다. 

자갈치축제 주요 프로그램에는 해산물 체험존, 시장축제 퍼레이드, 야외 버스킹과 해상불꽃쇼 등이 포함된다.

축제는 무료입장이며(먹거리·체험 일부 유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목적을 둔다.

 

시간의 벽을 넘어 : ‘동래읍성 역사축제’

기간 · 장소 : 2025년 10월 24일(금) ~ 10월 26일(일) / 동래읍성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현하며, 역사교육형 체험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동래성 사람들, 역사와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경뮤지컬 재현 및 미디어아트 융합 퍼포먼스, 야외방탈출 등 5개 분야 5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장 및 기본 참가는 무료지만, 야외방탈출(10,000원), 일부 체험프로그램(3,000~10,000원)은 유료다

 

커피·문화·평화·전통의 다섯 색깔

• ‘라라라 페스티벌’

기간 · 장소 : 2025년 10월 24일(금) ~ 10월 26일(일) / 부산대 지하철역 아래 문화행사장 일원.

이 축제는 커피·빵·문화의 복합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금정구청 공식 홈페이지는 참여업체·공연·전시·체험 등 다양성을 강조한다.

 

• ‘UN 평화축제’

기간 · 장소 : 2025년 10월 25일(토) ~ 10월 26일(일) / UN평화공원 일원. 

주제는 ‘기억의 미래, 평화를 수놓다’ 등으로,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부산종합민속예술제’

기간 · 장소 : 2025년 10월 25일(토) ~ 10월 26일(일) /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무형유산 공연, 전통놀이 체험,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400여 명의 전승자가 출연한다. 


 

 

바다와 역사의 현장, 커피와 문화의 거리, 평화의 공원, 전통의 마당까지.

부산의 가을 축제들은 각기 다른 주제 아래 도시의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이번 주말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들 축제 중 하나 또는 복수의 방문을 계획한다면, 부산의 가을을 ‘보고·체험하고·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작성 2025.10.23 16:37 수정 2025.10.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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