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대문구 이문동 & 중랑구 망우동 '필라테스 온다' 양윤미 대표(물리치료사 출신) © 필라테스 온다 |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망우동(신내역 인근) 2곳에 위치한 ‘필라테스온다’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전문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자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순하다. 수많은 필라테스 센터 중에서도 이곳이 유독 입소문을 타며 재활·교정·산전산후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온다’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몸과 마음에 내면의 에너지가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회원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었다.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외관 |
양윤미 대표는 13년 차 물리치료사이자 9년 차 필라테스 전문가로, 여전히 병원에서 도수치료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저희는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환자와 회원 모두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곳의 강사진은 물리치료사, 무용과 및 체육 전공자, 그리고 산전·산후 전문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즉, 누구를 만나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 ▲ instructor USA the center for women' fitness (TCFWF) 의 저서 carolayne 본 강의 직강 모습 |
그녀는 설립 계기에 대해 “병원 안에서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환자가 아프기 전에 미리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고, 그 마음이 바로 필라테스온다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곧 ‘필라테스온다’가 단순한 운동센터가 아니라 ‘예방적 치료의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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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병원에서 필라테스 기구를 사용한 운동치료 교정치료 모습 © 필라테스 온다 |
특히 신내역점이 화재로 두 달간 휴관을 했던 시기에도 단 한 명의 회원도 이탈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원분들께서 ‘다시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끝까지 기다려주셨어요. 그때 필라테스를 넘어 ‘온다’라는 공간 자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깊이 느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벅찬 감정이 묻어났다. 이는 회원들이 센터를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
현재 ‘필라테스온다’는 신내역점, 신내역 체형교정센터, 외대점에 이어 2026년 3월 외대 2호점까지 총 4개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불과 1년 반 만에 4개 센터 확장을 이루어낸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양 대표는 “빠른 확장이 가능했던 건 저와 강사진이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 그리고 회원분들의 신뢰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는 것이 ‘온다’가 나아갈 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수업 진행모습 |
전문가로서 그녀는 필라테스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필라테스는 강사가 직접 짠 프로그램을 회원에게 적용하는 운동입니다. 결국 강사의 전문성이 회원의 건강을 좌우하죠. 역량이 부족하면 오히려 회원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센터를 선택할 때는 강사의 전공, 학습 과정, 지도 방식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좋은 필라테스 센터를 고르는 핵심 기준’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조언이기도 하다.
![]()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그룹수업 |
양 대표는 또한 미래 비전을 밝히며 “온다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바쁜 현대 사회에서 집과 직장 사이의 쉼터 같은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회원들에게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내부 강사진들과의 스터디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그녀는 건강의 본질을 짚었다. “앞으로 인간의 기대 수명이 120세라지만, 아픈 몸으로 40년을 더 사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죠. 필라테스는 그 길을 도와주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한 번쯤 꼭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필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시면 반드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 사진 = 필라테스 온다 양윤미 대표 |
기자는 인터뷰를 마치며 이곳이 단순한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아닌, 과학적 근거 위에 세워진 전문 재활·운동 클리닉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다려주고 지켜주는 곳, 그 신뢰와 전문성은 이미 ‘필라테스온다’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건강한 브랜드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필라테스온다’는 이름처럼 많은 이들의 몸과 삶을 더욱 빛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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