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RE & NEW 프로젝트 2 - 다양성의 조화Ⅱ’ 개최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실험무대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예술감독 진윤일, APS)은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프로젝트 콘서트 「RE & NEW 프로젝트 2 - 다양성의 조화Ⅱ」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해 현대인의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고,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2024년부터 3개년에 걸쳐 6회의 시리즈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발견과 재해석’을 모토로 한국 작곡가의 위촉과 초연을 통해 시대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해왔다. 지난해 첫 공연에서 ‘공존과 조화’를 주제로 선보인 이들은 올해 ‘다양성의 조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인 정, 중, 동, 한의 복합적 감정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정현수의 「햇살이 분다」는 202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위촉된 작품을 2025년 새롭게 개작한 버전으로, 한국 현대사의 기억을 음악적 언어로 되새긴다. 이번 무대에서는 플루티스트 장형진의 협연으로 다시 연주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유진선의 「전람회의 그림에 의한 변색」은 독창적 해석으로 선보이며, APS 2025 작곡 공모전 HuAI 프로젝트 당선 작곡가 박상은의 양금 협주곡 「꼬꼬무」가 세계 초연된다. 협연자로는 윤은화가 무대에 선다.

또한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이신우의 신작 「The Inner Chambers」 역시 2025년 APS 위촉 작품으로 세계 초연되며, 이번 공연이 동시대 한국 창작음악의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진윤일이 이끄는 APS 심포니아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한국메세나 대상 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이후 ESG 경영 체제를 도입해 사회적 가치와 예술을 결합하는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예술적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0.17 08:53 수정 2025.10.17 08:5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