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2025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의사, 환우, 시민, 각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마음건강 Talk Talk 페스티벌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우리는 진료실 밖에서 서로를 돕는 친구입니다’를 주제로,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시민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외협력홍보특별위원회 이해국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진료실을 찾기 전 서로의 마음을 돌보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며 배움의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축제가 의사와 환우, 가족, 시민이 친구처럼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과 관계심리학 교사연구단 ‘관·심·단’이 참여하는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달리기 모임 ‘마인드런’의 서영은 국립법무병원 전문의와 김형찬 서울메디의원 원장이 ‘달리기가 정신건강에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오픈 클래스를 연다. 달리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닝 강연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의 저자 최의종 작가가 환우 가족의 시선으로 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책연구소장과 함께 인사이트를 나눈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에서는 교사들의 실천모임 ‘관·심·단’의 조현서, 위지영 교사와 김현수 교장이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어 김용희 소방경과 박영민 소방령이 백명재 경희대학교병원 전문의,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와 함께 ‘내면의 불 끄기, 함께라서 가능한 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마지막 토크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백지영,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그들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주제로 연예인 자살예방 활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행사의 마지막은 초청 게스트 백지영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치유의 선율’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