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와 함께 2026학년도부터 사회체육학과 내에 정식 ‘태권도부’를 창설한다. 이번 신설은 태권도 수련과 학위 과정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태권도부 창설은 단순한 대학 동아리 수준을 넘어, 학문과 실전을 결합한 체계적인 지도자 양성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특히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남궁준 회장이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다년간 축적한 도장 운영 경험과 교육 노하우가 접목될 예정이다. 남 회장은 학업과 수련을 병행하는 모델을 통해 태권도인의 성장 경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될 태권도부는 100%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실기 훈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중 오전(화·목)에는 기술과 체력 중심의 훈련이, 저녁에는 시범단 위주의 고급 기술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운영 체계는 직장인, 현직 지도자,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자들이 시간 제약 없이 학업과 수련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현직 태권도 사범 △직장인 △검정고시 및 재수생 등 태권도를 기반으로 대학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모든 지원자에게 열려 있다. 또한 국가장학금과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남궁준 감독은 “이제는 태권도 지도자에게도 학문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번 태권도부 출범은 지도자와 청소년 수련생 모두에게 새로운 진로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별로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사회체육 교육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번 태권도부 창설은 학문적 기반과 실전형 수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로, 대학과 협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태권도부 창설은 태권도 지도자 양성과정의 혁신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훈련의 융합을 통해 시간적 제약을 줄였으며, 학위 취득과 전문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협회와 대학 간 협업 구조는 향후 국내 태권도 교육 시스템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의 협력은 ‘교육의 전문화’와 ‘지도자의 자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실험적 시도이다. 이번 태권도부 신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태권도 지도자 양성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