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선종석 대표, 입시 영어 교육의 공식을 다시 쓰다

‘학생·강사·학원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든다.’

조용한 사무실 안에는 교재 샘플과 교안, 그리고 학생들의 필기노트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곳은 단순한 출판사가 아니다.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Teachers Book Creator) 학생과 강사, 학원이 함께 성장하는 입시 영어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다.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선종석 대표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이 플랫폼을 이끄는 선종석 대표는 스스로를 “출판인”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는 “교육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설계자이자,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로 자신을 정의한다.

 

20년 가까이 입시 영어 현장을 누벼온 선 대표는 수많은 학생들을 지켜봤다.
그중 대부분은 비슷한 문제에 부딪혔다 — 많은 시간을 쏟아도 성과는 미미하고, 공부는 늘 막막했다.

그는 이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감에 의존한 학습’에서 찾았다.

 

“AI 시대라지만,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의 사고력입니다. 감에 기대는 영어가 아니라, 공식과 구조로 접근하는 영어가 필요합니다. 누구든 똑같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과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  ChatGPT가 분석한 '서술형 정석 교재'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문법 정석>과 <서술형 정석> 시리즈다.

<문법 정석>은 고등 문법을 1~2개월 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적 학습서이고, <서술형 정석>은 문해력과 사고력, 서술형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교재다.

두 교재는 입시 현장에서 이미 수많은 강사와 학생들에게 ‘영어 구조를 시각화해주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서술형 정석 교재' 사용 후기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는 2025년 3월 공식 설립됐다.
불과 몇 달 만에 안산 중앙역 인근 학원과 첫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올랐다.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1호점 : 안산 중앙역 미래엔영어 꿈의 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검증된 방법을 더 많은 현장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이 더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경험하고, 학원이 더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죠.”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1호점 : 안산 중앙역 미래엔영어 꿈의 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그의 출발점은 이윤이 아니라 ‘의미’였다.

선 대표는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말 속엔 오랜 강의 경력을 통해 쌓아온 ‘교육의 본질에 대한 확신’이 담겨 있다.

 

▲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1호점 : 안산 중앙역 미래엔영어 꿈의 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의 가장 큰 강점은 ‘맞춤형 협력 모델’이다.

단순히 동일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곳은 각 학원의 환경과 방향성을 분석한 뒤 ‘맞춤형 성장 전략’을 함께 설계한다.

 

“협력 학원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학원의 규모, 학생 구성, 강사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지원합니다. 결국 그 학원만의 색깔을 만들어주는 게 진짜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 아니라, 학원의 운영·마케팅·브랜딩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실행 중심 파트너십’에 가깝다.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의 지원 체계는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째, 교재와 강의 지원.
둘째, 학원 홍보와 브랜딩 지원.
셋째, 강사 네트워킹과 실천 중심 워크숍이다.

 

교재는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커리큘럼과 로드맵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강의는 저자인 선 대표가 직접 시범 강의를 진행하거나, 강사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문법 정석’ 수업 후, 학생이 직접 쓴 손편지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홍보 역시 단순히 마케팅을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이 스스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많은 원장님들이 교육에는 뛰어나시지만, 홍보까지 챙기기엔 벅차실 때가 많습니다. 저희는 그 부분을 함께 고민하며, 학원이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도록 돕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워크숍과 강사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서로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교육도 결국 ‘공동체적 창의성’에서 출발하니까요.”

 

▲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2호점 : 서현역 아트오브잉글리시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의 방식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 학생은 단 한 달 만에 내신 3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됐다.

하지만 선 대표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성적이 아니었다.

 

“성적이 오른 것도 기뻤지만, 그 학생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게 더 인상 깊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서술형 100문제 훈련을 통해 처음엔 한 문장 쓰기도 버거워했지만, 점차 자신의 언어로 사고하고 글을 구성하는 힘을 기르게 됐다.

“그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취를 느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일의 의미를 다시 깨닫습니다.”

 

▲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2호점 : 서현역 아트오브잉글리시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선 대표가 그리는 비전은 명확하다.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교재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입시 영어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설계하는 기관이다.

 학원은 맞춤형 협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얻고,

 강사는 워크숍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 학생은 짧은 기간 안에 성과와 자신감을 동시에 얻는다.

 

“결국 저희 철학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학원은 지역 대표 학원으로, 강사는 스스로 성장하는 전문가로, 학생은 성취와 자존감을 회복하는 주체로 세우는 것. 저는 그 연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Teachers Book Creator 파트너십 2호점 : 서현역 아트오브잉글리시학원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현재 선종석 대표는 시흥·부천·안양·안산을 중심으로 협력 학원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천과 서울 전역으로의 확대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각 지역에 지점을 두어, 강사들이 자체적으로 교재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원과 학부모가 자료와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AI가 교육을 대체할 순 없습니다. AI는 도구일 뿐, 본질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고력, 문해력, 표현력입니다. 이 세 가지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죠.”

 

마지막으로 학원 원장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말했다.

 

“원장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교육과 관리, 그리고 홍보입니다. 교육은 점점 안정되고 있지만, 홍보나 브랜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저희가 완벽한 해답을 드릴 순 없지만, 함께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신입 강사 채용, 수업 기획, 홍보 전략 등 어디든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싶습니다.”

 

로고  ©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

 

그의 말에는 일관된 단어 하나가 반복된다. ‘함께.’
티처스 북 크리에이터의 중심에는 바로 그 가치가 있다.

 

입시 영어 시장 속에서, 그는 ‘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불린다. 그리고 그가 세우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만든다.

 

<이메일>

teachersbookcreator@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teachersbookcreator  

<쏠북 브랜드 홈>

https://solvook.com/@teachersbookcreator 

작성 2025.10.13 20:11 수정 2025.10.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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