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S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터 배선영(스타일원미 대표) 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복 스타일링으로 현지 관객과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델 출신인 배선영은 이전에 LA와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미우미우, 디올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의 쇼장을 찾았다. 그는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룩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현지 인터뷰에서 배선영은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니라 현대적인 룩과 조합될 때도 충분히 아름답다. 전통의 곡선과 소재를 살리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이 한국의 추석 연휴와 맞물린 시기였다는 점은 더욱 의미 있었다. 현지에서는 전통 저고리 실루엣에 현대적 소재를 접목한 스타일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으며, 외국인 포토그래퍼들로부터 “Gorgeous”, “Stunning”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샤넬 컬렉션 현장에서는 실제 한복 저고리를 활용한 룩이 주목받았다. 전통 저고리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한국 전통미와 파리의 클래식 패션 무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저녁 조명 아래 한복 특유의 곡선과 실루엣이 더욱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정말 아름답다”, “한국 전통이 이렇게 세련될 수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배선영은 “이번 파리패션위크는 단순한 패션 이벤트가 아니라 한복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시간이었다”며, “전통을 그대로 입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해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한복의 진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한복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계속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타일원미 소개
패션 스타일리스트 배선영이 이끄는 스타일원미는 패션과 콘텐츠를 매개로 개인과 브랜드의 스타일 정체성을 디자인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스타일링, 브랜드 컨설팅, 비주얼 디렉팅, 강연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국내외 패션위크, 브랜드 협업, 매거진 화보 등을 통해 패션을 자기 표현의 언어로 확장하며, ‘보이는 나’를 넘어 기억되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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