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자기의 도시다.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온 이천은 예술과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설봉공원을 중심으로 하루 여행을 즐기기 좋다.
가족과 함께 찾은 도자예술마을은 많은 공방이 모인 예술마을로, 작가들이 도자기와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휴무일이었던 탓에 문을 닫은 공방이 많았지만, 유리창 너머로 작품을 감상하며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도자기 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다.
소규모 카페와 놀이터가 있어 가족 단위로 잠시 머물기에도 적당했다.

도자예술마을에서 멀지 않은 설봉공원은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는 이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공원에는 도자 조형물과 예술작품이 배치되어 있어 걷는 내내 문화적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경기도자미술관, 한국도자재단이 자리해 도자기 전시와 현대미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자미술관 옆에는 ‘토락교실’이라는 도자기 체험관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도자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공원 내 판매관에서는 생활 도자기와 소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천 여행의 매력은 짧은 일정으로 도자 예술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자예술마을에서 창작의 현장을 보고, 설봉공원에서 예술과 자연을 느끼며, 도자문화가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이천은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예술 문화를 이어가는 도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생활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차분한 휴식과 배움의 시간을 선사한다. 하루의 여유를 두고 방문한다면, 도자기의 도시 이천이 가진 깊이와 따뜻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