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부 망포점, 한 그릇에 담긴 진심 “한 끼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대접합니다”

“국물은 하루의 온도를 닮는다” 이오성 대표의 진심

수제 쯔유로 완성한 깊은 맛, 수원의 자존심

장인의 철학이 깃든 한 끼, K-우동의 새 지평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수원 망포의 우동 명가


‘천애부’ 이름에 담긴 뜻

수원 망포역 인근 조용한 골목, 작은 입간판에 적힌 두 글자 천애부(天愛部).


이곳은 단순한 우동집이 아니다.


한 끼의 정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만든 정통 일식 덮밥·우동 전문점이다.

점주 이오성 대표는 인터뷰 내내 ‘음식은 사람을 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천애(天愛)라는 말은 ‘하늘이 사랑한’이라는 뜻이에요.


손님 한 분 한 분이 귀한 인연이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내는 순간까지 정성을 다합니다.”

 

우동 한 그릇의 힘  수제 쯔유의 깊은 맛 천애부의 시그니처는 단연 우동이다.


하루에도 수십 그릇이 나가지만, 국물은 단 한 방울도 대충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다랑어포를 술에 숙성시켜 우려낸 수제 쯔유는, 일본식 감칠맛에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있다.

 

“우동은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정직한 음식이에요.


면의 삶는 시간, 국물의 농도, 그날의 온도와 습도까지 영향을 줍니다.
‘한 그릇의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장인의 집중력이 필요하죠.”

 

덮밥의 세계 밥 위의 예술

 

망포점에서는 우동 외에도 덮밥 메뉴가 강세다.
스테이크덮밥, 장어덮밥, 대창덮밥, 가라아게덮밥 등
각 메뉴는 ‘한식의 밥심’과 ‘일식의 감각’을 교차시킨 결과물이다.

 

“덮밥은 국물보다 더 직설적이에요.


밥의 온도, 고기와 소스의 밸런스, 식감이 동시에 완성돼야 하죠.
특히 대창덮밥은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가장 높습니다.”

 

‘생활의 달인’이 선택한 이유

 

천애부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훈제 냉우동’과 ‘된장 육수 우동’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박 대표는 방송 이후에도 레시피를 꾸준히 연구해 더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도록 개선해왔다고 한다.

“방송이 끝나도, 저는 여전히 주방에 서 있습니다. 손님이 남긴 마지막 한 입이 제게는 가장 큰 공부거든요.”

 

망포의 새로운 명소로 수원 망포점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바 테이블, 2인석, 4인석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혼밥 손님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줄이 늘어서지만, 대기 시간조차 “기대되는 시간”이라는 리뷰가 많다.

“음식점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러 마음을 채우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천애부의 약속 모든 쯔유·소스는 수제 튀김 재료는 매일 아침 손질 조미료 0% 원칙, MSG 무첨가

정직한 가격과 든든한 한 끼

 

추천 메뉴


냉우동  수제 쯔유와 면발의 쫄깃한 식감, 시그니처 메뉴 9,000원대
텐붓카케우동  바삭한 튀김과 따뜻한 국물의 조화 10,000원대
대창덮밥   고소한 대창과 매콤소스의 환상 조합 12,000원대
가라아게덮밥  바삭한 닭튀김과 특제 간장의 조화 10,000원대
장어덮밥    국내산 장어를 초벌 후 직화로 구운 프리미엄 메뉴    15,000원대

 

수원의 ‘천애부 망포점’은 화려한 간판보다 꾸밈없는 한 그릇의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집이다.
음식이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온기임을 보여주는 공간.

 

“한 그릇의 진심”이라는 문장이 어울리는 식당,
그곳이 바로 천애부 망포점이다.

 

천애부 히쇼우 망포 본점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03 103호

영업시간: 10:30~21:00 20:30분 라스트 오더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혼밥 OK

 

 

 

작성 2025.10.06 21:15 수정 2025.10.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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