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은 지난 9월 27일 앙카라에서 열린 국립관현악단 작품 ‘KOREAN SOUND’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후원을 받아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관현악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청년교육단원 45명 중 내부 오디션을 통해 11명의 연주자를 선발했다. 공연은 한국과 튀르키예 민요 연곡을 포함해 총 6곡의 국악 및 실내악으로 구성돼 현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에는 가야금, 대금, 거문고, 피리, 해금, 대아쟁 등 한국 전통 악기가 등장해 한국의 소리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였다. 현지 관람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전통 선율의 깊은 울림을 함께 나눴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선보인 한국의 태평가와 튀르키예 민요 ‘우준인제비르욜다이음(Uzun ince bir yoldayım)’ 연곡은 양국의 전통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문화적 화합을 이루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