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스페인 대표 미식축제와 함께 K-푸드 선보인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 이하 문화원)은 유럽의 유력 미식축제 ‘셰프 온 파이어(Chefs on Fire, 이하 COF)’와 협력해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한식문화체험행사’를 오는 10월 4일 마드리드 알폰소 13세 왕립식물원에서 개최한다.


‘셰프 온 파이어’는 2018년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유럽 대표 미식 축제로, 매년 약 3만 명의 방문객과 100명 이상의 셰프, 5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2022년에는 포르투갈 국가 관광상(Visit Portugal)을 수상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시 정부는 해당 축제의 브랜드 가치와 관광 활성화 효과를 인정해 2024년부터 전속 계약을 맺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로 런던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박웅철 셰프가 참여한다. 그는 삼겹살과 된장, 대파김치 등 한국의 대표 재료를 활용해 현지 무대에서 한국 고유의 풍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비롯한 각국의 스타 셰프 19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게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올해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을 통해 마드리드를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서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참가 또한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COF 창립자 카스텔 브랑쿠는 “삼겹살은 한국의 대표 직화 요리로, 숯과 장작만을 사용하는 축제의 취지와 잘 어울린다”며 “한국 스타 셰프의 감각이 더해져 참석자들이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 2025.10.01 09:18 수정 2025.10.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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