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면 큰 불안에 빠지기 쉽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많은 병의원이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에 ‘문 여는 병원 찾는 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인터넷 검색창에 ‘응급’을 입력하면 연결되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에서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운영 여부와 위치 정보까지 제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에서도 ‘명절 진료’, ‘응급 진료’ 메뉴를 통해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GPS 기반 위치 서비스 덕분에 현재 위치 주변 병원까지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 전화 상담을 통한 방법이다. 보건복지콜센터(129), 행정안전부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우선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현장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살핀 뒤 필요할 경우 상급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 조치한다.
만약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발열·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 일반 응급실 대신 발열클리닉을 이용하면 신속한 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기 쉽다”며 “경증 환자는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을 먼저 찾고, 코로나 의심 증상은 발열클리닉, 중증 환자는 응급실로 이용을 구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응급의료포털, 지도앱, 전화 서비스를 활용해 문 여는 병원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증상의 경중과 유형에 따라 병의원·발열클리닉·응급실을 적절히 이용하면 불필요한 대기와 혼잡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결론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문 여는 병원 찾기 3단계 방법을 숙지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벼운 증상은 병·의원으로, 코로나 의심은 발열클리닉으로, 중증은 응급실로”라는 원칙을 기억한다면 이번 연휴는 한층 더 안전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