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5 충북국제교육포럼’을 열고 미래교육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데니스 홍 교수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호기심, 창의성, 그리고 새로운 사고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며, AI와 로봇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임을 강조했다. 그는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 사례를 소개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연구와 창의적 접근이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임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연 현장에는 충북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로봇공학의 사회적 활용, 미래 직업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국제교육포럼은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미래교육의 방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라며 “이번 기조강연이 충북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3일에는 UNESCO 의장인 아르웬 왈스(Arjen Wals) 교수를 초청해 교육문화원에서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 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